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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美 LA타임스 '서울관광' 특집
"2㎏ 정도 살찔 각오 하세요"
"골목골목 돌아다녔건만 체중이 4파운드(1.82㎏)나 불었네요."
미 일간 LA타임스가 최근 주말 여행특집으로 '초심자를 위한 서울 관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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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수수께끼 독립국가 소말릴란드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가볼까? 두근두근 문화유산여행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수수께끼 독립국가 소말릴란드 = 다카노 히데유키 지음. 신창훈·우상규 옮김. 소말릴란드를 아는가. 소말릴란드는 나라지만 나라가 아니다. 1991년 '민주주의 독립국'으로 선언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독립국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식적으로는 소말리아 북서쪽에 있는 한 자치령일 뿐이다. 소말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빈곤한 국가 중 하나로 인식된다. 테러, 해적, 내전, 기아 같은 단어가 소말리아를 상징한다. 그런데 이 소말릴란드만큼은 신기하게도 독자적으로 내전을 종식하고 기아를 극복했으며, 무역과 송금이 가능하다. 휴대전화도 보급됐고 학교 시스템도 비교적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무엇보다 민주주의가 정착돼 보통선거로 대통령을 선출하고 복수정당제가 존재한다. 지방자치도 원만히 유지된다. 인플레이션도 없고 여행자가 큰 위험 없이 거리를 걸어 다니는 평화로운 지역이다. 와세다대 탐험 동아리 출신인 저자는 이곳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생생한 르포를 전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소말릴란드의 희망을 전하며 타이나 미얀마보다 소말린란드가 안전하고 정세도 안정됐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독립국 인정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글항아리. 508쪽. 1만9천800원. ▲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 로렌스 앤서니·그레이엄 스펜스 지음. 고상숙 옮김. 전쟁 참화에 신음하던 이라크로 동물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 무모한 남자의 실화다. 목숨을 건 전투가 매일 계속되던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바그다드동물원. 650여 마리 동물 중 생존한 건 겨우 수십 마리였다. 희망이 고갈되던 그때 저자는 포기하지 않는다. 동물원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갈증에 지친 동물들에게 물을 먹인 것이다. 몇 안 남은 동물원 직원과 함께 사자와 불곰, 아라비아 종마, 타조 등을 구하고 이송하려 고군분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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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명 달리는 화천 DMZ 자전거 ...접수 개시 22분만 출전 신청 마감…최북단 74㎞ 코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의 'DMZ 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에 5천 명이 참가해 최전방 평화코스를 달린다. 이번 대회는 5월 19일 최전방 민간인 통제구간을 포함해 총연장 74㎞에 이르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12회째를 맞아 1월 22일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22분 만에 5천 명이 마감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도 5천여 명이 출전하는 등 국내 최고의 마스터스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은 이 대회가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당일을 물론 경기를 앞두고 코스를 답사하려는 자전거 마니아가 많다는 것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5천 명에 달하는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기념품이 지역 특산품과 농산물 등이어서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최고의 코스로 참가자에게 만족감을 주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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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주민 국립공원 해제 촉구...국립공원관리공단 구역조정 타당성 조사 착수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전남 여수시 금오도 주민들이 환경부에 공원 해제를 촉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금오도 주민 1천500여명은 최근 국립공원 구역조정 타당성 조사에 나선 환경부에 공원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보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40년간 국립공원으로 묶여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며 "마을 인근의 논과 밭을 공원에서 해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여수는 금오도 지구 176㎢, 거문도·백도 242㎢는 지난 1981년 12월 다도해해상공원으로 지정됐다. 주민들은 40여년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도로 등 개발이 안 돼 생활이 불편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금오도 이장협의회 정기홍(65) 회장은 "농사를 지으려면 포크레인이 들어가 길도 넓혀야 하는데 공원으로 묶여 지게를 지고 농사를 지어야 한다"며 "금오도는 거의 사유지인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나무 한 그루 마음대로 벨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년 단위로 국립공원 구역조정 타당성 조사를 하는데 올해 3차 조사에 들어갔다. 생태기반 평가와 용도지구 적합성을 평가해 생태적 가치 여부를 따져 가치가 높으면 특별보존지구로 지정하고 가치가 낮으면 국립공원 구역에서 제외된다. 이와는 별도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국립공원 구역 해제 적합성 평가도 하게 된다. 조사는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 말쯤 조정 결과가 나온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수시와 공단, 주민대표 등 10명 내외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구역조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농사나 어업 등 주민의 생계와 관련된 부분은 규정에 어긋나지 않으면 개발 허가를 해주는데 다소 절차가 복잡해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다"며 "올해는 주로 구역조정 조사를 하고 내년에 지역별로 평가를 한 뒤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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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짱 당서기, 美 '티베트 상호..."외국인 티베트 여행 제한은 고산병 고려한 조치"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책임자가 티베트 지역의 외국인 여행 제한 조치에 대해 고산병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미국의 티베트 여행 자유 요구 촉구 법률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 중인 우잉제(吳英傑) 시짱 자치구 당서기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시짱 자치구는 외국인 관광객과 언론인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만의 자유시보(自由時報)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7일 보도했다. 우 서기는 외국인들의 시짱 방문을 환영하지만 일부 외국인들이 고산병으로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 서기는 미국 의회가 작년 12월 통과시킨 '티베트 상호 여행법'(The Reciprocal Access to Tibet Act)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중국에서는 '시짱 여행 대등법'(西藏旅行對等法)으로 알려진 이 법은 중국이 시짱 자치구에 미국 시민의 여행을 불허할 경우 같은 방법으로 중국인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조처를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 서기는 미국의 티베트 상호 여행법에 대해 "사실과 전혀 맞지 않으며, 중국의 내정에 심각하게 개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최근 몇 년 사이 수많은 미국인이 시짱을 방문했다"면서 "우리는 시짱의 특수한 지리적, 기후적 조건을 고려해 법에 따라 외국인의 시짱 방문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시짱의 수도 라싸(拉薩)는 해발 3천650m의 고도에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들이 시짱을 방문하기 위해선 중국 비자와는 별개로 사전에 여행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최소 15일이 지나야 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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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새봄맞이 국제선 7개 노선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에어부산이 봄을 맞아 이달 말부터 5월까지 국제선 주요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 이번 임시증편 노선은 부산 출발 나고야·오사카·가오슝·홍콩·타이베이·다낭·세부 등 7개 노선이다. 임시증편 운항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5월 25일까지이다. 증편 항공편은 왕복 기준으로 부산∼다낭 4편, 부산∼나고야 4편, 부산∼가오슝 2편, 부산∼세부 2편 등이다. 부산∼다낭 노선은 이번 임시증편으로 주 11회까지 운항한다. 이번 증편으로 추가 공급되는 좌석은 모두 2만6천146석에 달한다. 노선별 임시증편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선 임시 항공편 예약은 7일부터 가능하며, 14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에서 특가이벤트도 한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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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잡지 '트래비'의 후쿠오카 '인생...(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여행잡지 '트래비'가 독자와 여행 멘토가 함께 여행하는 '인생 여행' 시리즈를 출시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는 '후쿠오카, 봄날의 삼확행'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생소한 경험을 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3가지(삼확행)를 누릴 수 있게 일정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규슈 올레의 지쿠호∼가와라 코스(11.8㎞)를 느리게 걸으며 벚꽃 만개한 규슈의 봄을 만끽하고, 일본 3대 카르스트 지형으로 꼽히는 히라오다이(平尾台) 고원의 컨트리사이드파크에서 이틀 밤을 캠핑으로 보내고, 대형 온천장 후지유노사토에서 여독을 시원하게 풀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캠핑용 경량의자를 증정하고, 1인당 캠핑 식재료 구입비 4천엔을 제공한다. 트래비의 천소현 팀장은 7일 "한국인에게 익숙한 여행지인 후쿠오카에서 캠핑, 트레킹 등 낯선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민수 캠핑전문 여행작가가 동행하는 이 여행의 참가비는 69만원이다. 캠핑 초보자를 위해 일부 캠핑 장비도 무료로 빌려준다. 일본전문여행사 엔타비(www.ntabi.kr)가 현지 진행을 맡는다. ☎ 1670-4601 dklim@yna.co.kr